강바오님이 원하시는 조건들은
사실 푸바오를 아끼는 임오 삼툔들
모두가 바라는 바이지만요
문제는...
조건에 맞는 신랑감을 찾을수있는지
걱정되는 부분이 많네요
무엇보다도 푸바오가
신랑감으로 삼을수 있는
수컷 판다의 풀이 너무 좁아요
중국에서 짝짓기 상대를 정할때
국내출생은 국내출생끼리
해외출생은 해외출생끼리 짝을 짓는다고 하는데요
무슨 법칙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대요
알고보니 짝짓기 시기 등이 꼬여
어쩔수없이 관행이 그리 된 모양인가봐요
해외출생 판다들이 중국에 돌아가는 시기가
대부분 만 3세-4세생일 전인데요
중국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그 연령대애는
이미 어릴때부터 유치원 등에서 짝이 지어졌거나
동물원 차출로 나간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러니 중국 입국시기와
짝을 찾을 시기가 꼬여번
해외 출신 판다들끼리 남게되어
짝을 지을수밖에 없던것 같아요
푸바오는 무엇보다도
부계 모계 양쪽의 후손이 너무 많아
‘괜찮은 상대’는 대부분 친척관계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거든요
푸바오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돌아온 판다 대부분은
푸바오와 먼 친척관계가 많아
비슷한 사정에 처하게 되네요
또한 중국에서 태어난 판다들 중에 찾아봐도
조건에 맞는 짝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네요
푸바오 비슷한 나이대이면서
친척관계가 없고
생김새 등이 잘생겼다 싶은 수컷들을 보면
...
이미 짝을 찾았거나
아니면 동물원 차출로 나간 경우가 많군요ㅠㅠ
그러니까 푸바오가 중국에 입국한 시기가
3살 반 정도이다보니
상당수가 ‘품절’이나 ‘부재중’이 되네요
해외출생 판다들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시기가
코로나같은 예외상황이 아니면
대부분 3살-4살 사이인데요
하지만 정작 그 연령대의
중국에서 태어난 판다들은
푸바오와 비슷한 연령대의 남판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유치원 등에서
같이 뒹굴고 놀면서
친숙한 짝이 있거나
이미 동물원 등으로 전출을 나가버린 경우가 많네요
특히나 3살부터
동물원 등으로 전출된 기록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해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간 판다들로서는
이성 판다의 풀 자체가 줄어드니
짝 찾기가 정말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시기네요
특히나 코로나때문에 반환 일정이 꼬인 판다들이
작년부터 줄줄이 중국으로 입국을 했는데
푸바오와 같은 센터 소속에서의
해외 출생 판다는
대부분 암컷이 많네요ㅠㅠ
괜찮은 신랑감은 빠져버리고
경쟁자(?)는 너무 많아졌...군요
제일 예쁘고 잘생긴 부모에
가정교육도 제대로받은
이런 최상의 신부가
짝을 찾기 어렵다니
아이고...
쌍둥이가 아닌 푸바오도
이렇게 신랑감 구하기 어려우면...
쌍둥이인 루이 후이는
짝 구하기가 더 힘들수도 있는지 걱정이네요
그래서 푸바오보다 조금 어린 수컷들도
루후를 위해서 미리 봐둬야 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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